자카르타 물가 (주거, 교육, 음식, 레저, 통신, 전기 등)

자카르타 물가 (주거, 교육, 음식, 레저, 통신, 전기 등)

자카르타 물가 썸네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1년째 살고 있는 ‘자카르타 물가’ 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희 가정이 느끼는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개인 및 가정의 생활환경과 가치에 따라 다르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단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 빅맥 지수, 스타벅스 지수

앞으로의 글은 극히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그나마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빅맥과 스타벅스 지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빅맥 지수

빅맥지수

빅맥지수 설명: 빅맥지수(Big Mac Index) | click 경제교육 | KDI 경제정보센터

소비자 물가를 가늠해 보는 대표적인 지수지요.

인도네시아는 2.35달러입니다.

우리나라의 4.23달러 보다는 확실히 낮죠?

하지만.. 제 느낌은 한국보다 10~20% 저렴한 정도? 였습니다.

참고로 빅맥지수가 가장 비싼 국가는 스위스와 리힌슈타인이네요. 무려 7.75달러 입니다.

반대로 가장 싼 국가는 1.91달러의 파키스탄입니다.

✔ 스타벅스 지수

스타벅스지수

자카르타에서 제가 사는 동네에는.. 마치 우리나라처럼 스타벅스가 많습니다.

웬만한 쇼핑몰에는 전부 스타벅스가 있고, 오피스타워 역시 스타벅스가 다 입점해 있습니다.

빅맥 지수는 저게 맞어? 이런 느낌 이였는데

스타벅스 지수는 제 체감과 동일하네요.

인도네시아는 3.08달러, 한국은 4.11달러 입니다.

역시 가장 비싼 국가는 스위스로 무려 7.17달러네요.

반면 튀르키예는 1.31달러로 가장 저렴하네요.

 

✅ 자카르타 물가 – 주거비용

이제부터는 전적으로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기준으로 과거에는 주택에 많이 사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카르타에 좋은 아파트들이 공급되며 지금은 대부분 아파트에 사시는 것 같습니다.

자카르타 남부 (자카르타 슬라탄)를 기준으로 한국인이 살만한 컨디션과 주변 인프라가 갖추어진

아파트는 생각보다 비쌉니다.

보통 1년 단위 계약을 하며, 방 3개에 화장실 2개면 월 200만원은 훌쩍 넘어갑니다.

저는 끄망 빌리지 코스모폴리탄 타워에 살고 있는데 방 2개, 화장실 2개에 140만원 정도 주고 살고 있습니다.

빠꾸보노, 보타니카, 뽄똑인다, 디스트릭트 8 등 비싼 아파트들은 월 500만원을 넘어갑니다.

결코 한국에 비해 싸지 않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니… 현지에서 오래 사신분이 이렇게 물어보시더군요.

“강남이나 분당 월세 얼마야?”

물론 한국은 보증금이 자카르타보다 훨씬 비싸니 단순 비교할 순 없지만

한국(서울이나 분당)이 더 비싸긴 하더군요…ㅎㅎ;;

억지로 비교하자면 자카르타는 보증금(목돈)이 필요없기 때문에 부담은 덜 되지만

전혀 싸지 않다! 라고 정리하겠습니다.

당연히 현지인들이 사는 곳으로 가면 한달에 50만원 짜리도 많이 있습니다.

 

✅ 자카르타 물가 – 교육

굉장히 비쌉니다.

주변 동남아를 통틀어서 가장 비쌉니다.

자카르타 국제학교 이야기 (feat. SPH, JIKS, JIS, BIS)

이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자카르타 물가 – 외식비용

이 또한 개인과 가정의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길거리 음식이나, 와룽(간이식당)에서 먹는다면 한 끼에 2~3천원이면 해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에어컨이 있고, 어느 정도 깨끗해(?) 보인다? 하면

6~7천원으로 올라갑니다. 거기에 음료수 시키고 하면…음… 동남아 맞아?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집은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주로 쇼핑몰에 있는 식당이나 한식당을 가게 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소주를 안마시면 몰에 있는 식당 = 한식당 비슷한 가격이 나옵니다.

현지 식당은 음료도 별도 주문해야 하고 인도네시아 음식 자체가 1개만 시켜서 먹으면 무언가 허전한 느낌을 주기에 1~2개 정도 추가 음식을 시키면 결국 한식당과 동일해집니다.

한 끼에 개인 당 1~1.5만원 생각하셔야 합니다. (밥만 먹었을 때)

그리고 반주라도 먹는 날에는…. 소주 한 병에 15,000원…. 하아..

 

✅ 자카르타 물가 – 레저비용

자카르타 한인들이 많이 즐기는 레저는 단연 골프입니다.

물론 평일은 저렴합니다. 3~10만원이면 웬만한 골프장은 다 갈 수 있습니다.

뽄똑인다는 평일도 비싸더군요…;;

하지만 주말에는 거의 한국 골프장 요금입니다.

시작을 10만원 정도에서 시작하고 20만원을 넘는 골프장도 많습니다.

골프용품도 한국보다 비싸구요.

한국처럼 밀리고… 기다려야 하고…

결론은 한국처럼 부킹이 어렵지는 않으나, 가격 면에서 크게 저렴하진 않다 입니다.

(평일은 확실히 저렴합니다.)

요즘 저랑 제 와이프가 즐기고 있는 배드민턴은 코트를 빌리는데 만원에서 2만원 정도는

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싸지 않습니다)

자카르타 배드민턴 클럽 JWBC 방문기 (FKS3, 늘푸른교회)

 

✅ 전기 / 수도요금

저희 집 기준으로 (아파트 / 4인 가족) 한 달에 20만원 정도 나옵니다.

물론 가구 구성원과 주택의 유형에 따라 다르겠지만 역시 싸지는 않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이곳처럼 에어컨을 틀면… 훨씬 더 나오겠지만요.

자카르타는 누진세는 없습니다!

 

✅ 총 평

제 주관적인 느낌은 자카르타 – 서울의 물가 비교는

인도네시아 루피아 – 한국 원화의 환율과 비슷하다는 느낌입니다.

환율

100루피아는 8.39원 입니다. 10만 루피아 = 8,390원 이죠.

루피아에서 0 하나를 빼면 10 : 8.39 입니다.

쉽게 말해서 한국에서 10의 가치는 인도네시아 8.39의 가치입니다.

대략 16% 정도 인도네시아가 저렴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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