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 아이랑 딸기체험 (La fresa 렘방 딸기농장)
안녕하세요! 반둥 가족여행 시리즈로 오늘은 ‘반둥 아이랑 딸기체험’ 한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저희 큰딸은 딸기를 아주 아주 좋아합니다. 물론 저희 가족이 다 과일을 좋아하지만
유독 큰딸은 딸기를 좋아합니다.
자카르타에서 딸기를 사 드셔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립니다..;;
많이 구리고 비싸죠. 딸기도 엄청 조그만 하구요.
한국산 딸기를 공수해 먹으려면 샤인머스켓 전성기 가격을 줘야 합니다..;;
그러던 중 지인에게 반둥 딸기가 맛있고 유명하다는 정보를 입수하였습니다!
체험도 할 수 있다고! 조금이라도 싸게 맛있는 딸기를 먹어보자는 생각에 딸기체험을 일정에 집어넣었죠.
아이에게 다양한 체험을 시켜주면서 맛있는 딸기도 저렴하게 먹는 일석이조의 계획 이였죠! ㅎㅎ;
✅ 반둥 아이랑 딸기체험 La Fresa 위치
반둥 시내의 북쪽인 렘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도심(?)속에 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위치는 렘방을 여행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아주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반둥 시내에서는 살짝 거리가 있습니다.
반둥 여행을 계획 하실 때 시내 관광과 렘방 관광은 따로 분리하시는 게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교통체증이 심합니다.
✅ 반둥 아이랑 딸기체험 La Fresa 정보
일단 이렇게 생긴 사무실 겸 카페가 있고 그 뒤로 딸기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한국은 대부분은 딸기를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데, 여기는 그냥 노지에 하더군요!
La Fresa 홈페이지: La Fresa Lembang | All About Strawberry
가격은 입장료가 2만 5천 루피아입니다.
기본으로 딸기 주스가 제공되고 딸기를 담을 수 있는 도구(바구니, 커터)와 챙이 넓은 모자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수확한 딸기는 제가 갔을 때는 (23년 11월 말 기준) 1kg에 22만 루피아라고 하더군요.
1kg에 22만 루피아? 감이 안 오시죠?
토코페디아에서 반둥 딸기를 검색해 봤습니다. 5만 5천 루피아네요??? 이런…
가격이 4배나 차이가 납니다..;; 물론 갓 딴 신선한 검증된 딸기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4배나 차이가 나는 건… 좀 당했다(?) 라는 느낌입니다 ㅠ
✅ 체험활동
입장료를 내면 제공되는 모자와, 바구니. 저 가위를 들고 출동합니다.
바구니는 큰 바구니와 작은 바구니가 있는데, 저희 아이가 들고 있는 바구니는 작은 바구니 입니다.
작은 바구니를 꽉 채우면 대략 500g 정도 된다고 합니다.
딸기 수확은 역시나 재밌어 합니다.
반둥인지라 그리 덥지도 않군요.
봉지 안에 보이시나요? 수확한 딸기 + 무료 딸기주스 + 딸기잼 입니다.
딸기 주스를 받을지 딸기잼을 받을지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과자도 하나 받았습니다 ㅎㅎ;
딸기 체험은 넉넉잡아 30분이면 끝납니다…;; 순식간에 한 바구니를 따 오더군요. 😁
시설은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지만, 딸기 따는 거 이외에는 다른 활동을 할 만한 게 없어서 조금 아쉽더군요.
그리고 일본풍으로 꾸며놔서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이 팜에서 키우는 딸기가 일본 종자라고 하네요.
아이의 체험에 무게를 두면 의미 있는 시간 이였지만, 먼가 2% 부족한 느낌은 지울 수 없는 활동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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