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미미당 쌀국수 맛집 (vs 싸이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토요일에 다녀온 ‘자카르타 미미당’ 을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맛집 블로거와는 거리가 아~ 주 먼 사람입니다.
딱히 가리는 것도 없고,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도 없는.. 그리고 음식 사진 찍는데 전~ 혀 소질이 없는
동네 아저씨입니다.
그나마 제가 사는 아파트와 연결된 몰에 있는 ‘싸이공’ 이라는 베트남 쌀국수집을 좋아했었습니다.
술 마신 다음날 얼큰한 쌀국수… 다들 아시죠? ㅎㅎ;
저희 아이는 여기를 잠자리 식당이라고 부릅니다 ㅎㅎ;
물론 식당 분위기나 규모는 많이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더 맛있고 편한(?) 쌀국수집을 찾았습니다!
다르마왕사 스퀘어에 있는 ‘미미당’입니다!
쌀 미(米) + 인도네시아어로 면을 뜻하는 미(Mie) + 집 당(堂)
조합해 보면 미미당 = 쌀국수집 입니다 ㅎㅎ; 누가 이름 지었는지.. 명쾌하죠? 😂
✅ 자카르타 미미당 위치
저희 집(끄망 빌리지) 기준 10분이면 갈 수 있는 위치이며, 위자야 센터 맞은편 다르마왕사 스퀘어 1층에 있습니다.
구글 맵에서는 입구 쪽에 있는 것 처럼 표시되어 있는데,
정확하게는 피자집(Mozzeira Deli and Pizeeria) 맞은편에 있습니다.
빨간색 네모로 표시해 놓은 지점 정도에요!
식당 측면 이고요,
이게 식당 정면 모습입니다.
✅ 자카르타 미미당 메뉴
간단하죠? ㅎㅎ; 고민의 여지가 없습니다.
저희는 성인 4명에 아이 한 명이 갔는데 모든 메뉴를 다 시켜 보았습니다!
스프링롤입니다. 4피스가 나오는데 아~ 주 큽니다.
아이들과 같이 가시면 잘라 달라고 하세요!
짜조입니다. 신기한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옆에 있는 면과 같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메인 메뉴인 쌀국수! 🍜 쌀국수는 당연히 맛있고요
분짜입니다.
처음 먹어본 음식인데 맛있습니다! 😲
돼지고기와 야채, 그리고 면을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인데
삼겹살 쌈 싸 먹는 느낌입니다!
껌람똠입니다. 새우볶음밥입니다.
새우를 먼저 먹고, 저 야채와 양념을 볶음밥과 비벼 먹으니 맛있더군요.👍
✅ 사이공과 비교
✔ 식당 규모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식당 규모입니다.
보통 사이공 지점들은 대부분 크~죠
이에 비해 미미당은 아담한 규모입니다. 동네 식당과 프렌차이즈 식당의 차이 정도?
✔ 메뉴 구성
사이공 메뉴는.. 거의 책 수준입니다. 메뉴가 하도 많아서 메뉴마다 번호가 붙어 있고, 그 번호로 주문을 하죠.
사실 메뉴 이름이 어렵기도 하고요…😨
쌀국수 먹으러 가서, 어떤 쌀국수를 먹을지 한참 고민해야 합니다 ;;;
그에 비해 미미당은 굉장히 심플하죠!
4명만 가면 모든 메뉴를 다 시켜서 맛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선택 장애가 있는 분들께는 최고의 메뉴가 아닐까 합니다.
✔ 무료 음료(차) 제공
오차라고 해야 하나? 따뜻한 차를 예쁜 주전자에 담아서 무료로 제공해줍니다.
사실.. 저는 아직 까지 식당 가서 음료를 따로 시키는 것이 약간 불편한데,
따뜻한 차를 무료로 제공해 주니 아주 좋았습니다!
사실 맛은.. 굉장히 주관적인 부분이니… 직접 비교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
✅ 총 평
아주 만족입니다!
일단 메뉴 구성이 아주 깔끔합니다.
저같이 메뉴 잘 못 고르는 사람도 자신 있게 주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 차를 제공해 줘서 음료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되는 점도 좋았고요,
새로 오픈 한 가게라 모든 것이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식기들도 다 새 거고, 베트남에서 직접 가져오셨다고 하더라고요.👍
쌀국수에 들어가는 면도 당일 직접 만든 면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한국인 사장님이 설명도 잘 해주시고요!
가볍게 식사하기 딱 좋은 식당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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