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누르 산책 코스 (스가라 아유 – 사누르 비치)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누르 산책 코스’ 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걷는 것 자체를 아주 좋아합니다.
경치가 좋은 곳을 걷는 것만으로 삶의 만족도가 수직 상승하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발리는 우기 시즌입니다. 특히 올해 우기는 현지 사람들도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비가 많이 내려서 제 아침 산책 루틴이 많이 깨진 상태입니다 ㅠ
모처럼 오늘 날씨가 좋아 아주 만족스러운 산책을 해서 코스와 풍경을 공유합니다!
✅ 사누르 산책 코스 위치
사실 사누르 지역은 해안 산책로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어디를 가도 산책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녀온 코스는 유독 더 넓고 관리도 잘 되어 있더군요!
시작은 신두 해변 바로 위에 있는 스가라 아유 해변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스가라 아유 해변에는 자전거 빌려주는 곳도 많이 있더군요.
스가라 아유 해변에서 북쪽으로 걸었습니다.
확실히 산책로가 다른 사누르 해변 산책로 보다 넓습니다.
✅ 사누르 산책 코스 풍경
역시 풍경은 날씨가 반이죠~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햇볕이 쨍쨍하지만, 해변가의 큰 나무들이 햇볕을 다 막아주어서 좋더군요.
나무 사이로 간간히 들어오는 햇볕이 마치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것 같은
느낌이라 더 좋았습니다.
저희 막내 따님인데… 난해한 패션으로 인해.. 뒷 모습만 보여드립니다..ㅎㅎ;
모처럼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도 하고
런닝도 하고, 자전거도 타며 아침 시간을 즐기고 있더군요.
산책로는 쓰레기 하나 없이 아주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습니다.
스미냑쪽은 우기들어 산책로가 파도에 다 쓸려 내려갔는데.. 정말 대비되게 잘 관리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아이와 어머니를 모시고 간 산책이라 길게는 못 하고, 대략 2km 정도 걸었는데
조금 더 길게 가도 좋을 것 같더군요!
산책을 다 하고 나오는 길에 보니 이른 아침부터 줄 서서 아침을 먹고 있더군요.
대부분 현지 사람들이지만 나중에 저기 한번 가 봐야겠습니다 ㅎㅎ;
✅ 마무리 하며
산책을 좋아해서 발리에서 5개월간 비오는 날 빼고 날마다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짱구에서는 주로 페레레난(Pererenan) – 에코비치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세세(Seseh)를 산책했고
스미냑에서는 바투블링(Batu Beling) 비치 일대와 스미냑에서 더블식스 비치 일대를 산책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사누르 비치를 처음으로 산책했는데… 너무 좋네요!!
사실 짱구와 스미냑쪽 비치는 우기에는 영 별로입니다.
쓰레기가 너무 많이 밀려와서 해변 컨디션이 개판인데, 사누르는 깨끗하고 좋더군요.
이제 다시 산책도 날마다 하고, 런닝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