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동부투어 3탄 아메드 스노클링 포인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리 동부투어의 3번째 이야기 아메드 스노클링 포인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동부투어의 메인 이벤트는 역시나 아메드 스노클링입니다!
우기라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나름 성공적인(?) 스노클링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한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 아메드 스노클링 포인트
아메드에서 스노클링 하기 좋은 장소는 4군데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 아메드 (Amed) 비치 (와룽 피라밋)
✔ 즈믈럭 (Jemeluk) 비치
✔ 일본 난파선 (Japanese Ship Wreck) 비치
✔ 리파 (Lipah) 비치
아메드 비치(와룽 피라밋)와 즈믈럭 비치는 거의 붙어 있습니다.
지도상 북서쪽에 있는 1, 2 포인트가 아메드와 즈믈럭입니다.
대부분의 숙소와 레스토랑들이 이 주변에 몰려고, 보통 아메드에서 숙박을 하면 이 비치에서
가까운데 계실겁니다. 걸어가거나 차로 잠깐만 이동 하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동남쪽으로 내려오면 일본 나파선과 니파 비치가 있습니다.
여기는 차를 타고 꽤나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 즈믈럭 비치 후기
주차는 길거리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즈믈럭 비치 근처에는 스노클 장비를 대여해 주는 가게도 많이 있고,
레스토랑, 펍, 숙소들도 즐비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스노클링을 하며 쉴 수 있는 선배드들도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즉 스노클링 인프라는 가장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도 많고요~ 아! 저기서 하면 되겠구나 하는 느낌이 딱 옵니다.
이 즈믈럭 비치가 유명한 건 바다 안에 사원이 있기 때문이고, 물고기가 정말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파도도 좀 있고, 물살도 빠르더군요~
물에 들어가니.. 시야가 전~혀 안 나오길래.. 머지? 날씨 때문에 망한 건가??
혹시 하는 마음에… 해안가에서 약 50m 정도 더 깊은 곳으로 가 보니
거짓말처럼 시야가 탁 트이더군요!
스노클링은 보통 배 타고 나가야하자나요? 하지만 아메드는 그냥 걸어가면 됩니다 ㅎㅎ;
형형색의 물고기와 산호, 푸른색 불가사리.. 이렇게 멋진 수중 환경을 걸어서 갈 수 있다니!!
정보가 부족해서.. 수중 사원의 존재를 나중에 알았습니다..ㅎㅎ;; (아쉽)
저희가 갔을 때는 조류가 화살표 방향으로 흐르더군요. 가만히 있어도 떠내려 갔습니다.
저 방향으로 떠내려 가며 스노클링을 하고, 해안가로 나와서 다시 걸어가서 스노클링을
반복했습니다.
✅ 아메드 비치 후기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한 곳에 물어보니 와룽 피라밋이라는 곳에 주차를 하고 거기서 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하여 갔더니 와룽 피라밋은 공사중이더군요.
그래서 그 바로 옆 와룽 보보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그 식당에서 설명을 간단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설명 아주 심플했습니다. 직진 100m 우회전~ 물살에 몸을 맡기고 가고 싶은데 까지
가면 즈믈럭 해변이 나온다…ㅎㅎ;; 운이 좋으면 거북이를 볼 수 있다!
저희가 간 날이.. 파도도 쎄고, 조류도 쎈 날이라고 하더군요..
파도가 좀 있어서 100m 전진 하는 게 쉽지 않더군요.
역시 해안가는 시야가 전혀 안 나왔습니다.. 파도 때문에 서 있기 힘들 정도였고요.
6살 짜리 딸 아이 손을 잡고 파도를 간신히 헤쳐서 100m 정도 나가니
즈믈럭 비치에서 처럼 시야가 확 트이더군요.
100m를 뚫고 나오느라 와이프는 멀미를 하셔서.. 중간에 나가시고
저와 딸은 즈믈럭 거의 근처까지 갔다가 걸어왔습니다 ㅎㅎ;
중간에 나가려고 했는데, 파도가 너무 쎄고 산호가 많아서 무서워서 못 나가겠더군요.
강제로 즈믈럭 비치 초입까지 간 후 복귀했습니다.
수중 환경은 아주 좋지만, 저희가 간 날 파도가 쎄서 그런지
시작과 끝이 좀 힘들고 위험했습니다.
✅ 총 평
✔ 아빠: 8 / 10
일단 수중 환경은 매우 좋습니다. 걸어서 포인트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역시 건기에 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엄마: 8 / 10
스노클링 포인트가 가까워서 좋았다. 날씨가 안 좋아 시야가 제대로 안 나와서 아쉬웠음.
✔ 딸: 8 / 10
준비해간 먹이를 물고기들이 안 먹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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