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라가와자 래프팅 (feat. 아융강 비교)

뜨라가와자 래프팅 (feat. 아융강 비교)

뜨라가와자 래프팅

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리 우붓의 대표적인 액티비티인 뜨라가와자 래프팅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우붓에는 크게 두 개의 강에서 래프팅을 합니다. 아융강과 뜨라가와자강이 유명합니다.

아융강 래프팅과 뜨라가와자강 래프팅은 각자의 명확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아융강 래프팅의 정보는 블로거들의 정보를 취합한 것이고, 뜨라가와자강은 직접 체험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발리 래프팅 장소

래프팅 장소

중앙에 있는 우붓 시내를 기준으로 아융강 래프팅은 북서쪽에, 뜨라가와자 래프팅은 북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딱 봐도 아융강이 가까워 보이죠?

밑에서 아융강과 뜨라가와자 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뜨라가와자 vs 아융강

래프팅 비교

확실히 두 곳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 접근성 측면에서 아융강이 우붓 시내와 가까워서 차량 접근성은 아융강이 좋습니다.

하지만, 시작점과 종료지점에서 계단을 상당히 걸어 내려가고 올라와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융강은 심지어… 래프팅보다 계단 오르고 내리는 게 힘들었다는 후기가…

✔ 가격은 비슷합니다. 대략 250k 수준이고 픽드롭을 신청하면 거리에 따라 가격이 올라갑니다.

뜨라가와자는 그랩이나 고카를 부르기 힘든 위치입니다.

✔ 코스길이는 업체마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대략 아융강이 11km, 뜨라가와자가 17km입니다.

하지만, 소요 시간은 2~2시간 30분으로 비슷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유속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 코스 난이도는 아융강이 유속이 느리고 무난하다는 평이고, 뜨라가와자는 댐에서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코스도 있고 유속도 빨라 아주 익싸이팅합니다.

정리하면! 계단을 조금 타더라도 가깝고 무난한 코스를 원하시면 아융강으로

계단이 싫고 흥미 진진한 코스를 원하시면 뜨라가와자로 가면 좋을 듯 합니다.

뜨라가와자가 어르신들이나 애들 있어서 걱정된다…?

부모님 모시고 갔는데 괜찮다고 하셨고, 특히 저희 집 5살짜리 딸이 제일 좋아했습니다 ㅎㅎ;

(물론 저희 집은 기본적으로 활동적입니다)

 

✅ 뜨라가와자 래프팅 후기

✔ 업체: BMW Rafting / 비추천

BMW Rafting – Google 지도

먼저 저희가 이용했던 업체는 BMW Rafting이었습니다.

다른 건 다 좋았는데 수납원이 너~~ 무 불친절 하더군요..;;

“사장 나오라해~” 를 시전할뻔 했습니다.

계산을 하며 기분이 나빴는데, 다른 직원들은 매우 친절해서 기분이 금방 풀렸습니다.

수납장소

여기에서 계산을 하고,

 

옆에 있는 건물에서 웰컴 드링크를 마시며 기다리면 가이드가 옵니다.

내려가는 길

가이드에게 간단한 설명을 듣고, 구명조끼 및 헬맷을 착용 후 논길을 따라 강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5분도 안 걸리고, 계단도 거의 없습니다.

바람 넣는 곳

시작점에 가시면 저렇게 손님이 올 때마다 보트에 바람을 넣습니다.

우리나라 래프팅 시스템과 조금 다르죠? 보트도 더 작습니다.

급류

고고~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계곡 전경

정말 정글 속으로 탐험을 떠나는 기분입니다.

중간 중간에 계단식 논뷰도 있고, 폭포 뷰도 있고, 야자수 뷰도 있습니다.

뜨라가와자 래프팅 폭포

기본적으로 계곡이 아주 멋지고 물도 깨끗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경치를 구경하고

경치 구경하다 보면 급류가 나오고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뜨라가와자 래프팅 그늘집중간에 이런 그늘집에 들려서 잠시 쉴 수 있습니다.

뜨라가와자 래프팅 폭포 2

첫 번째 그늘집 옆에 폭포가 있어서 거기서도 물놀이를 했습니다 ㅎㅎ;

음료가 매우 비싸니.. 챙겨가시길~

뜨라가와자 래프팅 댐
(구글 이미지)

이런 보 에서 낙하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좀 무서워 보이지만 가이드가 시키는대로 뒤로 잘 누우면 문제 없습니다!

뜨라가와자 래프팅 종료 오르막길

종료 지점입니다.

여기에서도 보이는 저 계단만 올라가면 끝!

사진은 없지만 허접하지만 발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천장이 뚫려 있는 샤워 시설도 있고,

식당도 나름 괜찮습니다!

 

✅ 준비물

✔ 썬크림 듬뿍 바르고 가세요! 특히 허벅지가 많이 탑니다..;;

팔토시가 있으면 좋겠더군요.

✔ 가이드가 큰 방수팩을 가지고 옵니다. 귀중품을 보관하실 수 있으니

휴대폰이나 지갑 등은 안전한 보관 장소가 없다면 챙겨 가세요.

✔ 음료수 챙겨가세요!

 

✅ 한줄 평

✔ 아빠: 8 / 10

접수원만 친절했으면 9점을 줬을 텐데… 너무 불친절해서 8점!

다른 건 다 좋았습니다!

✔ 엄마: 7 / 10

아융강 보다 스릴이 넘친다고 하여 기대 하였으나 중간 중간 지루한 구간이 있었음

쉬는 구간 마다 강매하는 잡상인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음.

✔ 딸: 9 / 10

배 타는 게 너무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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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뜨라가와자 래프팅 (feat. 아융강 비교)”

  1. 정보 고맙습니다. 내년 1월10일 전후하여 발리에서 인니여행 마무리 하려 합니다.
    60대와 70대 5명입니다.
    우붓에서만 삼사일 쉬다 가려구요.
    혹시 참한 숙소도 알고 계시는지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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