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식 수준 테스트 (금융감독원, 금융 문맹)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금융지식 수준 테스트 결과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지금은 거의 없지만, 제 할아버지 세대에서는 문맹(illiteracy), 순 우리말로 까막눈 즉, 글을 잘 모르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문맹으로 살아가려면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미국의 전 Fed 의장인 앨런 그리스핀이 한 이야기입니다.
과거 우리 정부에서는 문맹을 퇴치하기 위한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고, 지금은 문맹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지요.
이제 우리 정부에서도 금융 문맹을 퇴치하기 위한 움직임을 조금씩 보이고 있는데요.
금융감독원에서 무료로 할 수 있는 나의 금융지식 테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나의 금융지식 수준은 | 온라인 금융교육 | 금융감독원 교육 프로그램 | 교육프로그램 한 눈에 | 포털사이트 (fss.or.kr)
위 링크에서 무료로 테스트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 금융 문맹이란?
금융 문맹은 금융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을 글자 모르는 문맹에 빗댄 말입니다.
사실.. 우리는 살아오면서 금융에 대한 공부를 해 본 적도 없고,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공부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당연히 학교에서는 돈 이야기를 천박하고 수준 낮은 물질 만능 주의 정도로 폄훼해서 가르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 때 유투브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셨던 존 리 대표는 금융 문맹은 질병이자 전염병이라고
까지 표현을 하였습니다.
물론 조금 워딩이 쎈 감이 있지만, 결국 서두에 이야기 하였던 앨런 그리핀의 말과 일맥 상통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치지도 않고, 가정에서도 “돈 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많아!”, “돈 돈 거리면 없어 보여”, “열심히 노력 하면 돈은 알아서 따라 오는 거야”
우리 한국 사회는 사농공상의 위대한(?) 의식이 아직 남아 있는지 돈에 대해 이야기 하면 불편해 하는 분들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난 잘 모르는데? 그런거 몰라도 되는데? 그냥 열심히 일하면 되는 거 아냐?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요.
결국 이런 것들이 금융에 관심이 없고, 관심이 없으니 무지해 지고, 무지해 지니
불이익을 받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라 생각됩니다.
✅ 금융지식 수준 평가
우리나라의 금융 이해력 수준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처참합니다. 가봉, 스리랑카 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유독 보이스피싱이 우리 나라에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 그림은 연령대별 금융이해력 점수 분포입니다.
70대를 넘기신 분들이야 나이를 많이 드셨으니 그렇다 할 수 있지만, 20대의 62점은 무엇일까요?
전 세계 최고의 학구열을 가진 우리나라 청년층이 고작 62점입니다.
심지어 대출, 카드 연체시 불이익이 무엇인지 모르는 20대가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불법 사채 피해자의 57%가 2030 세대이구요.
결국 금융 문맹은 금융의 약극화를 심화 시키고, 최근 가속화 되고 있는 디지털금융
활성화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내 금융지식 수준 테스트 결과?
다행이 좋은 등급이 나오더군.. 2문제 틀렸는데 배점이 높은 문제를 틀려서 86점입니다.
몇 문제 찍었는데 운이 좋게 맞았더군요 ㅎㅎ;;
40대 평균이 69.9인데 평균 보다는 높게 나왔네요.
그래도 나름 경제 블로거인데, 문제가 어렵더군요.
테스트 말고도 금융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홈페이지에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나의 금융지식 수준은 | 온라인 금융교육 | 금융감독원 교육 프로그램 | 교육프로그램 한 눈에 | 포털사이트 (fss.or.kr)
✅ 금융지식에 대한 단상
당연히 가정에서 금융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크면 다 알게 되니 넌 학교 공부나 열심히해!”
저는.. 커서도 잘 모르겠던데요? ㅠㅠ;
이스라엘에서는 아이가 똑똑하면 공부 보다는 장사를 시킨다고 합니다.
공부해서는 사실… 부자 되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평균 이상의 생활을 할 가능성을
비약적으로 높여 주긴 하겠지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소양인 금융지식을 쌓는데는 관심이 없지요.
아이러니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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