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배드민턴 클럽 방문기 (FKS3, 늘푸른교회)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인도네시아 이야기로 자카르타 배드민턴 클럽 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사실 오늘 처음 다녀온 거라 사실 잘… 모릅니다 ㅎㅎ;;
저는 배드민턴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카르타에 도착하자마자 집 근처에 배드민턴 클럽이 있나? 하고 찾아보았었죠.
하지만, 아주 오래된 글만 있고 당최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로 인해 기존 클럽들이 운영을 중단 했던 것 같습니다)
자카르타에 온지 8개월이 지난 후에야 아파트 밴드를 통해 FKS3라는 체육관에서 매주 토요일에 운동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와이프와 함께 바로 다녀와 봤습니다!
(전날 라켓사고, 커트 메고, 고젝으로 라켓 받아서 갔다 왔습니다😁)
✅ 자카르타 배드민턴 클럽 소개
✔ 클럽 이름 : JWBC (Jakarta Wednesday Badminton Club)
* 초반에는 자카르타 슬라탄 분들이 매주 수요일에 모여 배드민턴을 하셨다고 해요, 하지만 지금은 토요일도 합니다!
✔ 운동시간 : 수요일 저녁 17:30 ~ 20:00 / 늘푸른교회
토요일 아침 08:00 ~ 10:00 / FKS3
* 추가로 운동을 더 하고 싶으시면 운영 이사님(?)께 이야기 드리면
평일에 레슨 1시간 + 게임 1시간을 하실 수 있다고 해요.
✔ 회원수 : 약 40명, 최근 회원제로 바꾸었으며 50명 까지만 회원을 받으신다고 해요!
✔ 회비 : 월 50만 루피아, 부부는 10만 루피아 할인하여 80만 루피아!
* 입회비는 50만 루피아입니다. 회비로 체육관 대여, 셔틀콕, 유니폼 구매 등을 하신다고 합니다.
특이하게 셔틀콕을 공용으로 사용하더라구요!
참고로 클럽 총무님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자카르타에는 총 4개의 한인 배드민턴 클럽이 있다고 합니다.
끌라빠가딩, 땅그랑, 찌까랑, 그리고 오늘 제가 방문했던 클럽 까지
대부분의 클럽들이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다가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
✅ 클럽 운동장소(FKS3)위치
GBK 경기장과 쿠닝안 시티몰 중간쯤에 있는 것 같습니다.
구글맵 링크는 요렇습니다. https://goo.gl/maps/bzRU69Ggi4a4Mxhr8
저희 집(끄망 빌리지) 기준으로 20분 정도 걸리더군요.
배드민턴장이 있을 거라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 배드민턴장이 있습니다. 택시 타고 갔는데, 기사가 잘 못 찾아온 줄 알았습니다 😲
이게 입구입니다. 외부에 간판 따위는 없습니다.
올 테면 와라! 이런 마인드 인 것 같아요 ㅎㅎ;
✅ 자카르타 배드민턴 클럽 운동장소(FKS3) 주차장
사전에 체크 하셔야 할 것이 주차장 문제입니다.
주차장이 그리 넓지 않습니다. 저희는 차 없는 크랙&고카족이라 상관없지만, 차 가져오시는 분은 기사와 함께 하시거나 일찍 가시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략 우겨 넣어서 20대? 정도 주차 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주차 요금은 이렇습니다.
✅ 자카르타 배드민턴 클럽 운동장소(FKS3) 시설
규모가 상당합니다. 좌우측이 녹색 커튼으로 분리되어 있고,
제가 갔을 때 기준 좌측은 현지인들이, 우측은 자카르타 한인 배드민턴 클럽 회원님들이 운동하고 계셨습니다.
우측은 총 5개 코트가 있었습니다.
바닥은 아주 관리를 잘 해놔서 전혀 미끄럽지 않더군요.
비회원 1일 입장료가 무려 20만 루피아 라고합니다.😨
여기서 운동하는 현지인들은 엄청 잘 사는 사람들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0만 루피아면 한국돈 19,000원인데… 저에게는 엄청 비싸다! 라고 느껴지는데 일인당 소득이 우리나라의 1/4도 안되는 나라에서 하루에 20만 루피아를 내고 배드민턴을 치다니… 놀랐습니다.
시설이 넓고 바닥 상태도 매우 좋았지만, 20만 루피아까지 할 정도인가는 조금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조명이 구형 형광등입니다. 전반적으로 조금 어둡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향후계획
저희 부부는 오늘 당장 가입 할 예정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은 배드민턴과 함께 하려구요!
수요일 오후 늘푸른교회는 아마도 와이프만 운동하러 나갈 것 같습니다. (애 봐야지요…ㅎㅎ)
생각보다 쾌적한 운동 환경과, 처음 갔음에도 너무 따뜻하게 맞아 주신 회장님을 필두로 모든 회원분들이 친절하게 먼! 저! 다가와 주셔서
너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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