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이랑 갈만 한 곳 ‘MOJA MUSEUM’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이랑 갈만 한 곳 ‘MOJA MUSEUM’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아이랑 갈만 한 곳이 그리 많지 않은 도시 입니다.

찾고 또 찾고 검색해서 다녀온 모자 뮤지엄(MOJA MUSEUM) 정보 및 후기입니다.

* MOJA MUSEUM이 무슨 뜻이냐 물어보니, Museum Of JAkarta 라고 하더군요. 헐…

 

MOJA MUSEUM 방문 일자 및 인원

  • 일자: 2023년 7월 22일(토), 10:30~13:00 / 11시에 문 열어요 ^^
  • 방문인원: 총 4명 (30대 후반 아빠 + 6살 딸, 30대 중반 아빠 + 10살 아들)
  • 이동방법: 택시, 특별한 행사가 없다면 주차할 곳은 많아 보입니다

 

자카르타 MOJA MUSEUM 위치

MOJA MUSEUM 위치

붕카르노 경기장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구글 좌표는 <– 클릭

MOJA MUSEUM 거리

저희 집(끄망)에서는 9km 정도 떨어져 있고, 안 막히면 15분이면 가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막히면 알 수 없습니다 ㅎㅎ

MOJA MUSEUM 하차지점

택시 타고 가시는 분들은 내리는 지점을 택시 기사들이 잘 모르더군요. 저 또한 잘 몰라서 지도 보여주며 동그라미 친 부분에 내려 달라고 하고 빨간색 선 모양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길 따라 가면 가까운 곳에 문이 있는데 맨날 닫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방문한 날은 닫혀 있더군요. 그래서 살짝 돌아서 갔습니다. (택시에서 내려 3분? 정도 걸어간 거 같습니다)

 

자카르타 MOJA MUSEUM 입장방법

MOJA 입구

트랙 같은 아스팔트길을 조금 걸어가다 보면 이 입구가 보입니다.

MOJA 입구 2

이  문을 통과해서 들어가야 해요… 무슨 감옥 들어가는 줄… 처음부터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길 따라 100m터쯤 가다 보면 아래와 같은 티켓 부스가 나옵니다.

티켓부스

이곳에서 티켓을 사고 각 방으로 입장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가격표

가격은 미니 골프, 롤러스케이트, 페인트 각각 135,000 루피아 입니다. 시간이 조금 다르죠.

사전 인터넷 예약하면 최저 110,000 루피아에 할 수 있는데, 이름, 생일, 성별 이런걸 다 입력해야 해서… 귀찮았던 아빠 둘은 티켓 부스로 바로 달렸습니다. (반성합니다.)

 

자카르타 MOJA MUSEUM 내부

신발 신기

들어가면 거의 바로 신발 갈아 신는 곳이 나옵니다.

어딜 가나 친절한 인도네시아 사람들 직접 다 신겨 주셨습니다.

제 딸 신발 사이즈가 150인데, 가장 작은 사이즈의 신발을 신어도 좀 크더라구요…
지난 주 따만 앙그렉 아이스링크 가서 맞는 사이즈가 없어 못타고 왔던 기억이 있어 두꺼운 양말 여분을 챙겨 갔는데 양말 3개 신고 가장 작은 사이즈의 신발 신겼습니다.

코인 락카가 안에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신발을 따로 보관해줘서 짐을 많이 가져가지 않으면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어 보여요.

매점을 가려면 신발을 갈아 신고 티켓 부스가 있는 곳 까지 나가야 합니다. -_- 정말인가?
다들 어렸을 때 롤러장 매점에서 분식도 먹고, 군것질도 하고 그러셨죠? 매우 귀찮습니다.

화장실도 신발 갈아 신고 나가야 합니다…. 한번 들어가면 안 나가야 합니다.

롤러스케이트 딸

드뎌 입장, 엄마가 나중에 사진을 보더니 갓 태어난 기린 같다고 하더군요 ㅎㅎ;

사진에는 없는데 초보자를 위한 보행기 같은 보조 도구가 있습니다. 저희 딸은 처음에 무슨 자신감인지 보조 도구 사용을 완강히 거부하더니… 팔꿈치 까짐을 겪은 후 잘 이용했습니다.

보조기구

미리 아셔야 할 사항으로 헬멧은 무료로 빌릴 수 있으나, 보호대는 없습니다..;;

   실내 1층

저희가 거의 1번으로 들어가서 찍은 아무도 없는 1층 모습입니다.

실내 2층

1층에서 올려다 본 2층 모습. 생각보다 넓지 않아요.

어렸을 때 갔던 한국의 롤러장에 비해 턱없이 좁습니다. 그리고 매점도 허접하고 밖에 있어요 ㅠ

롤러장 내에서 가져온 과자를 먹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내부에서 취식을 할 수 없더군요.

물도 이름 써서 신발 신는 곳에 나둬야 했었습니다 ㅎㅎ; 어글리코리안이 되었네요..

  포토존

몇몇 포토존도 있습니다. 제 눈에는 머 그저 그런 포토존 이였는데 나중에는 줄서서 사진을 찍더군요. 아저씨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총 평: 한번 정도 경험해 볼 순 있다!

  • 접근성: 10점, 교통 좋은 곳에 위치
  • 가격: 3점, 2시간 반에 135,000루피아… 한국이 얼마인진 모르겠으나
    이 나라 물가 및 시설 고려했을 때 가성비는 별로입니다.
  • 시설: 3점, 조명은 화려하고, 포토존도 있으나 생각보다 좁고 노후화됨.
  • 아이 의견: 8점, 다음에 또 오자!
  • 붕카르노 경기장은 아주 넓고 그늘도 꽤 많아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붕카르노 경기장 산책 겸 나들이 가면 좋을 거 같으나, 멀리 계신분이 굳이 롤러 스케이트 타러 가는건… 음… 굳이… 이런 느낌입니다 ^^

미니골프는 내부를 볼 수 없어 코멘트 할 게 없고, 모자 페인트는 아래 사진을 첨부합니다.
페인트 냄새가 좀 심하고 그림에 대해 흥미가 있는 아이가 가야 할 거 같은 느낌 이였어요.

모자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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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on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이랑 갈만 한 곳 ‘MOJA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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