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 사리 아떠르 온천 (Sari Ater Hot Springs 가족여행)

반둥 사리 아떠르 온천 (Sari Ater Hot Springs 가족여행)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포스팅의 세부 버전입니다. 저희 가족의 1일차 여행지였던 ‘반둥 사리 아떠르 온천’ 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을 안보셨다면 인도네시아 반둥 가족여행 계획 (도시정보, 교통수단, 숙박, 경비)

 

✅ 반둥 사리 아떠르 온천 기본정보

✔ 위치

사리 아떠르 온천은 반둥 시내와는 다소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반둥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차로 바로 오면 반둥 시내를 거치지 않고 지도의 북쪽 수방 쪽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자카르타 남부 기준으로 여유 있게 3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교통체증 없을 때)

위치가 많이 고립되어 있어서 보통 땅궁반 프라우와 함께 일정을 잡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어린 아이가 있어서 땅꿍반 프라우는 패스했습니다.

참고로 사리 아떠르와 땅꿍반 프라우는 30~4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산길 주의)

위치 상 하루를 투자해야 올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반둥 시내에서 온천 가는 택시나 그랩은 쉽게 잡을 수 있는데, 반대로 나오는 차는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온천 단지 내에 버스 정류장 같은 게 크게 있었는데 알아보진 않았습니다.

✔ 시설

규모가 생각보다 아주 큰 대규모 온천 단지입니다.

한국 온천 단지와 다른 건 여긴 실내 탕은 없습니다.

우리나라 온천 단지에 가면 대부분 탕이 실내에 있는데, 여긴 야외 노천탕 혹은 추가금을 내야 하는 프라이빗 탕만 있습니다.

워터파크 + 온천 계곡 + 노천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설은… 대략 부곡 하와이가 생각나는 수준입니다. 노후화 되어 있습니다.

(부곡 하와이를 아신다면 저랑 비슷하거나 저보다 형입니다 ㅎㅎ;;)

먹을거리 마실 거리는 내부에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온천 풀장의 모습입니다. (구글 사진)

온천 계곡 JODO의 모습입니다. (구글 사진)

✔ 가격

평일과 주말 가격이 다르고, JODO(온천 계곡), 워터파크, 온천 풀장별로 요금이 조금 다르고,

시간에 따라서도 차이가 납니다.

저희는 평일 오후에 Paket Pool 입장해서 개인당 6만 5천 루피아 + 자동차 3만 + 보증금 2만 루피아에 입장하였습니다.

입장 카드를 주는데 나중에 카드를 반납하면 보증금 2만 루피아를 돌려줍니다.

가격은… 비싼 거 같으면서도 싼 거 같기도 하고 애매한 가격입니다 ㅎㅎ;;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사리 아떠르 리조트에 투숙을 하면 온천은 무료입니다..;;

 

✅ 사리 아떠르 온천 평가

✔ 물 온도 : ★★★★☆

온천 풀의 온도는 우리나라 목욕탕 온탕 정도 입니다. 제 느낌으로는 40도 어간?

온천 풀이 두개 있는데 가장 위에 있는 풀장이 가장 뜨겁습니다.

아래에 있는 풀은 수심도 얕아 아이들과 놀기 좋더군요.

✔ 시설: ★★★☆☆

좀 낡았습니다. 여러 부대시설들이 있는 건 좋은데 습한 지역이라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는

느낌 이였습니다.

다만 산책하기 좋고, 시원한 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 청결도: ★★☆☆☆

탕에서도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 현지인들을 보며…

인상이 써 지더군요…

청결의 개념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가 꺼려지는 청결 상태입니다.

샤워장은… 우웩…;;;

✔ 총 평: 애매하다.

온천만 하러 저 먼 곳까지 가기에는 비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사리 아떠르 리조트에서 1박을 하며 리조트 내에 있는 온천탕에서 여유 있게 즐기는 걸 추천드립니다.

리조트 내부에 있는 온천탕은 훨씬 더 관리가 잘 되고 있던 것 같습니다. (7~8년 전에 가 봤는데 좋았던 기억이)

온천 홈페이지 링크 첨부합니다. Sari Ater Hot Springs Ciater (sariater-ho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