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동부투어 4탄 띠르따 강가 (Tirta Gangga)
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리 동부투어 4탄 띠르따 강가 (Tirta Gangga)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일단 저희 가족 발리 동부투어 전반적인 개요와 루트는 아래 글을 참조해 주세요.
띠르따 강가는 아메드에서 숙박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들렸습니다.
아메드에서 발리 시내로 나오는데 3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들려서 구경도 하고
쉬었다 갈 곳이 필수적입니다!
띠르따 (Tirta)는 발리어롤 물을 뜻하고, 강가 (Gangga)는 힌두교의 신성한 강인 갠지스를 뜻한다고 합니다.
해석해 보면 ‘갠지스의 성스러운 물’ 정도의 의미라고 합니다.
이름에 걸맞게 정원과 연못이 아주 잘 꾸며져 있습니다.
✅ 띠르따 강가 위치
아메드에서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아메드에서 출발하면 구비 구비 산을 넘은 다음 내리막에 있습니다.
우붓에서는 3시간 정도, 그리고 시내에서는 거의 3시간은 잡으셔야 합니다.
라항안 스위트나 렘푸양 사원과 가까우니 동선 잘 짜서 같이 보셔도 됩니다.
✅ 띠르따 강가 개요
✔ 역사
띠르따 강가는 1946년에 카라아섬 왕국의 마지막 왕인 아낙 아궁 앙구룬 카라아섬에 의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왕족과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힌두교 의식을 치르는 장소로 설계되었으며,
1963년 아궁산 화산 폭발로 크게 훼손되었지만 이후 꾸준히 복원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 운영시간 / 요금 : 06시~19시 / 7만 루피아
✔ 관람 소요시간: 넉넉잡아 한 시간
✔ 특 징
엄청난 비단 잉어 떼를 볼 수 있고, 먹이 주기도 가능합니다.
물고기 먹이는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좀 씌우는 것 같습니다 ;;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꽤 걸어가야 하는데, 주차장 쪽에서는 작은 통에 5천 루피아인데,
매표소 가까워지니 큰 통에 5천 루피아입니다…ㅎㅎ;; (2배는 넘게 차이납니다)
물고기가 엄청 많아서 수질 관리를 어떻게 하나 궁금했었는데,
레자사(Rejasa)라는 샘에서 물이 계속 솟아나와 연못이 깨끗하게 유지된다고 합니다.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는데… 잉어 똥들이… ㅎㅎ;;
뱃놀이도 할 수 있고, 식당도 안에 여러 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사진의 왼편이 매표소이고
정면의 저 두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발리 전통 게이트 짠디 븐따르가 입구입니다.
발리 전통 게이트 짠디 븐따르 (Candi Bentar)
저희는 주말 오후에 방문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현지인들이 엄~청 많더군요.
사진 스팟이라는 징검다리도 있고
뱃놀이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정말 압도적인 크기와 양을 보여준 잉어들…
징그러울 정도로 많습니다..;;
다보탑이 연상되는 10층 분수탑입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잘 관리되고 있고, 고지대에 위치해서 시원합니다.
저 잉어들을 어떻게 먹여 살릴까? 걱정이 될 정도로 잉어들이 많습니다.
대략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 볼 수 있고, 주말 보다는 평일에 가셔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으시고 차분히 관람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 총 평
✔ 아빠: 7 / 10
연못과 정원이 잘 관리되어 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았고, 날씨가 별로여서 7점!
✔ 엄마: 8 / 10
물고기 말고는 볼게 없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잘 꾸며진 공원의 느낌이었다!
✔ 할아버지: 7 / 10
화장실이 급해서 들어간 공원, 잉어가 관광 상품이 되어 있네요!
✔ 할머니: 8 / 10
물 반, 잉어 반. 관광객 엄청 많고 잘 관리 된 공원에서 손녀가 엄청 좋아했어요!
✔ 딸: 8 / 10
엄청 큰 물고기들이 파닥 파닥… 이상한 색의 금붕어(비단 잉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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