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F ETF 분석 (미국국채 X 3배, 주가, TLT와 비교, 향후전망)
오늘은 처음으로 채권 관련 ETF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미국국채 X 3배인 TMF ETF 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미국 나스닥 100 지수 X 3배로 움직이는 TQQQ와 미국 반도체 지수 X 3배로 움직이는 SOXL를 소개시켜 드렸었죠?
TQQQ 주가 분석 (나스닥 3배 ETF, 기본정보, 자금유입, 향후전망)
SOXL 주가 분석 (반도체 X 3배 ETF, 수익률, 향후전망)
TQQQ는 나스닥 100을 기반으로 막 달리는 ETF 였고, SOXL은 반도체를 기반으로 막 달리는 ETF 였습니다.
오늘 소개시켜 드릴 TMF는 미국국채를 기초로 역시 막 달리는 ETF 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올 한해 서학개미들의 속을 가장 많이 썩인 ETF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연초만 해도 금리 인상이 다 끝났다! 이제 내릴 일만 남았다! 이런 분위기였죠? 하지만 금리 인상이 계속 이어졌고 8월인 지금도 언제 끝낼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죠.
그래도 최근 한 달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 주식을 매수한 것 중 7위에 올랐네요.
엄청난 폭탄과 손실에도 불구하고, 왜 서학개미들이 이토록 TMF에 열광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금리와 채권의 관계
TMF ETF를 소개해 드리기 전에 먼저 금리와 채권의 관계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7월 0.25%를 인상하며 5.5% 에 이르렀습니다.
엄청나게 올렸지요? 불과 2년 전만 해도 거의 제로 금리였는데, 순식간에 5.5%까지 올라 왔습니다. 문제는 연초부터 금리 인상은 끝났다고 생각 했던 개인 투자자가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림처럼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올라가고,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은 내려갔었습니다. 바꿔 말하면, 지난 7월까지 금리가 계속 인상 되었으니 채권 가격은 내려갔었겠죠?
그럼 연초부터 채권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것도 X 3 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네… 안타깝게도 엄청난 손실을 입으셨을 겁니다.😢
파란색 선이 TMF의 주가입니다. 22년부터 금리인상과 함께 끝없이 하락 하고 있네요.
✅ TMF ETF 주가 기본정보 (VS TLT)
TMF ETF는 Direxion 에서 2009.04.16에 발행하였습니다.
상당히 오래 되었네요? 역시 국채시장입니다. (채권시장이 주식시장 보다 규모가 크다고 하죠?)
✔ 먼저 TMF ETF를 운영하는 회사는 Direxion 입니다.
Direxion 은 1997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자산규모 약 $27.5B의 미국 자산운용사입니다.
대표적인 운용 ETA로는 WEBL, LABU, FAS, NAIL, SOXS 등이 있습니다.
✔ 벤치마크지수는 ICE U.S. Treasury 20+ Year Bond TR USD 지수입니다.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국채 장기물 대표 30개를 지수화한 수치입니다.
✔ 순자산총액은 약 $23.34억 달러 입니다. 원화로는 약 3조 1,300억 정도 되네요.
1배 짜리 채권 ETF인 TLT는 TMF의 10배 이상 됩니다. $389억 달러, 원화로 약 53조에 이르네요.
✔ 총보수율은 1.06%입니다.
엄청 높네요?, 제가 소개시켜 드린 ETF중 가장 높은 보수율 입니다. (⊙_⊙;)
수익이 계속 난다면 문제없겠지만, 장기 투자하기에 보수율은 아주 부담되겠네요.
TLT는 0.15% 수준입니다. 7배 차이가 나네요.
✅ TMF ETF 주요 투자분야
<출처 : Direxion 홈페이지>
주요 구성 종목은 매우 심플하죠? 65% 이상을 1배 채권 ETF인 TLT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채권 옵션을 가지고 있네요.
그럼 TLT는 어떤 종목을 보유하고 있느냐?
미국 국채들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네요. 사실 제가 채권투자에 대해 잘 몰라서 저 %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 TMF 주가 수익률
<출처 : 야후파이낸스 홈페이지>
안타깝군요… 채권은 보통 안전 자산이라 생각하는데 지난 1년간 -45%의 손실이 발생했네요.😨
결국 금리 인상이 확실히 끝나야 수익을 기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X 3 이라는 게 떨어질 때도 X 3이기 때문에 등락이 심할수록 TMF의 성적이 저조해 집니다.
✔ ex 1) 1. 10만 원짜리 A 주식이 있습니다.
2. A 주식이 오늘 10% 올랐습니다. = 11만원
3. A 주식이 내일 10% 떨어졌습니다. = 11만원 -10% = 9만 9천원
하지만, 이게 X 3이라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 ex 2) 1. 10만 원짜리 A 주식이 있습니다.
2. A 주식이 오늘 10% 올랐습니다. = 10만원 + 10% X 3 = 13만원
3. A 주식이 내일 10% 떨어졌습니다. = 13만원 – 10% X 3 = 9만 1천원
ex 2)의 경우가 바로 TMF의 경우입니다. 물론 조금 더 복잡한 계산 방식이 적용돼야 하지만, 이해를 돕고자 아주 심플하게 보여 드렸습니다.
지수는 동일하게 +10%, -10% 되었을 뿐인데, 남아 있는 주식은 8천원 차이가 나죠? 이게 TMF의 위험성 입니다.
하지만, 올라갈 때는 복리로 올라가기 때문에 아주 사정없이 올라 갈 수도 있습니다.
이게 또한 장점이겠지요.
✅ TMF ETF 장단점
TMF는 장단점이 아주 뚜렷합니다.
😁 상승장에서 복리 효과를 더하여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주가 차트 보셨지요? 하늘을 뚫고 올라갑니다.)
😁 결국 지수가 우상향 하면, 3배는 아니더라도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준다.
🥵 변동성이 크면 효율성이 떨어진다. 앞서 예시를 통해 설명 드린 데로 +10%, -10% 하고 나면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 ETF에 비해 효율성이 많이 떨어 질 수 있습니다.
🥵 수수료가 1.06%로 상당히 높다.
🥵 😁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 금리의 영향을 아주 절대적으로 많이 받는다.
(금리 예측은… 연준 의장도 못한다고 하죠?)
✅ TFM 주가 향후전망
결국 TMF ETF가 살아나려면, 금리가 최소한 동결되거나 인하 되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 의장도 금리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하죠?🤷♀️
그만큼 변수도 많고, 고려 사항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더 이상 금리 인상을 버텨 낼 시장의 체력이 남아 있지 않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고금리 정책을 장기간 이어갈 수는 없습니다. 곧 내리겠지요?
하지만, 정확히 언제 얼마나 내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막연한 기대감에 하락에 배팅하는 건 조금 위험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도 X 3 배로 배팅하면 후유증이 크게 올 수도 있으니 신중한 투자가 요망됩니다!
참고로 금리가 내리면 주식 시장에는 호재입니다. 예적금의 매력이 줄어들어 대체제인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저는 나스닥에 투자하는 게 더 유리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개인이 시장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부디 장기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내년 금리 인하 이후에 사도 늦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명확한 금리 인하 신호 이후 사셔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