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와룽 시카 (Warung Sika) 나시짬뿌르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짱구의 대표 맛집 짱구 와룽 시카 (Warung Sika)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와룽 (Warung)은 인도네시아 말로 작은 식당을 뜻합니다.
그래서 발리 거리를 지나 다니다 보면 Warung 머머 이런 식당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 Warung Ibu Sari)
짱구에도 이런 와룽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 리뷰하는 와룽 시카, 와룽 로컬 등이 유명합니다.
보통 이런 와룽은 음식을 미리 조리해서 진열대에 진열해 놓고 바로 바로 퍼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빨리 먹을 수 있고, 직관적으로 음식을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진열된 음식을 밥과 함께 섞어 먹는 걸 나시짬뿌르라고 합니다.
나시(Nasi) = 밥, 짬뿌르(Campur)= 섞다. 섞어 먹는 밥? 정도입니다 ㅎㅎ;
물론… 미리 조리해 놓고 진열해 놓기 때문에… 위생에 약…간… 문제가…;;;
와룽을 가실 때는 가급적이면 회전률이 좋은 장사 잘 되는 와룽을 가세요!!
✅ 짱구 와룽 시카 위치
와룽 시카는 짱구 번화가에서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더우니.. 걸어가기 보다는 오토바이 불러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마이 더워요..ㅠ
해변에서도 오토바이로 3~4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와룽 시카 외부 모습
간판이 소박합니다 ㅎㅎ;
내부는 요런 분위기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합석해야 할 수 있으니 마음에 준비를 하세요!
✅ 메뉴 / 가격
제가 가본 와룽 중에서 메뉴가 가장 다양했습니다.
치킨, 른당, 양념 돼지고기 조림(??), 계란말이 등 정말 다양한 음식이 있습니다.
보통 와룽은 파리도 좀 날리고 하는데 여기는 굉장히 깔끔하더군요.
가격은 어떤 음식을 얼마나 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6천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먹고 싶은 걸 손으로 가르치면 접시에 담아주고, 가격표를 주는 시스템입니다.
카드 결제도 되고 음료들도 저렴해서 가성비 훌륭합니다!
코코넛이 2만 루피아 밖에 안 하는데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줘서 시원하니 좋더군요!
✅ 평 가
음식들이 굉장히 깔끔하고 다 맛있지만, 저는 특히 돼지고기 양념 조림(?) 음식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그게 정말 맛있더군요! 껍질도 같이 조리 하는데 양념 족발 느낌도 나고.. 암튼
맛있었습니다.
비슷한 느낌의 와룽 로칼 (Warung Lokal)도 사람들이 많이 가던데… 거기도 맛은 괜찮은데
너무 복잡하고 시끄럽다는 느낌이었는데
와룽 시카는 좀 더 쾌적하고 앞 도로에 교통량이 적어서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좀 젊었을 때 이 식당을 알았다면 식당과 함께 운영하는 홈스테이에서 머물며
음식을 먹고 싶을 정도로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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