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짱구 현지 재래시장 Pasar Semat Sari (가격 파괴)
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리 짱구 현지 재래시장 Pasar Semat Sari 리뷰를 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여행을 갔을 때 지역의 로컬 재래시장 가는 걸 좋아합니다.
먼가 현지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현지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대략 알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하여 짱구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현지 재래시장을 다녀왔습니다!
✅ 발리 짱구 현지 재래시장 Pasar Semat Sari 위치
짱구 중심가와는 약간 떨어져 있습니다. 대략 10분 정도?
머 어차피 저희 숙소도 살짝 떨어져 있기에 저희 집에서는 가깝습니다 ㅎㅎ;
자동차 주차장은 못 본 것 같고, 오토바이 주차는 무료로 하실 수 있습니다.
가실 때는 그랩이나 고젝을 이용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가는 길이 좁은 골목길을 많이
지나 가더군요.
✅ 발리 짱구 현지 재래시장 풍경
시장은 크게 주차장 옆에 있는 야외 1층, 주차장 기준 좌측 건물, 주차장 기준 우측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 판매하는 물건이 다르더군요.
1층 주차장 인근에 있는 과일 가게입니다.
여기도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과일 가게고요.
여기가 주차장 우측 건물입니다. 1-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은 주로 잡화를 팔고 있었고, 2층은 주로 야채류나 식료품 등을 팔고 있더군요.
2층 식료품 코너
별의 별 물건들을 다 팔고 있습니다.
야채들 신선해 보이죠?
발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낭사리 (사원마다 보이는 제사 상자(?))를 만들 때 사용하는 꽃도 팔고 있더군요.
이렇게도 팔고, 아예 상자를 예쁘게 만든 차낭사리 완제품도 팔고 있습니다.
차낭사리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
발리의 힌두교, 차낭사리 (brunch.co.kr) 이 브런치의 글쓴이 님이 자세히 써 놓으셨더군요.
참고하세요!
✅ 장단점
✔ 장점
역시 현지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입니다. 거의 가격 파괴 수준의 저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인도네시아에 2년 가까이 살았는데… 자카르타 재래시장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가격 파괴였습니다.
이게 대형 마트에서 구매한 토마토입니다. 5개에 12,000 루피아, 약 천원 정도입니다. (한개는 제가 먹어서 사진에는 4개로 보입니다)
이게 오늘 Pasar Semat Sari에서 구매한 식료품입니다.
배추, 오이 3개, 가지 2개, 방울토마토 두주먹 정도인데 무려 이걸 다 한 가격이 24,000루피아 입니다.
한국돈으로 약 2천원 정도지요. 그리고 잔돈 1천 루피아(85원)가 모자르다고
저 위 대형 마트에서 구매한 토마토와 비슷한 토마토를 3개를 잔돈 1천 루피아 대신에 주더군요.
제 체감으로 발리에 있는 대형 마트보다 무조건 50% 이상은 저렴해 보입니다.
✔ 단점
역시나.. 재래시장의 태생적인 한계가 있죠.. 바로 위생 문제입니다.
당연히 벌래도 많고, 맨 손으로 물건들을 다룹니다.
위생에 민감한 분들은 조금 불편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접근성도 중심가에서 약간 떨어져 있다 보니 좋지 않고요.
또한, 인도네시아 말을 전혀 못하면… 영어 당연히 안 통합니다 ㅎㅎ;
✅ 한줄평
✔ 아빠: ★★★★★
가격 파괴! 신선한 야채, 과일, 고기를 구매하고 싶다면 새벽에 Pasar Semat Sari로 고고!
위생 따위는.. 씻고, 끓이고, 볶으면 되는 거니까!!
✔ 엄마: ★★★★☆
파리, 벌레들이 많지만 그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
✔ 할머니: ★★★★☆
어느 시장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시장이 주는 푸근함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친절한 상인들, 하지만 위생 관념은 좀 떨어지는 듯
가격도 매우 훌륭하지만, 진짜 발리 짱구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장소라 생각됩니다.
저렴하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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