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북부투어 1탄 푸라 울룬 다누 브라탄
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리 북부투어 제 1탄, ‘푸라 울룬 다누 브라탄’ 후기입니다.
푸라(뿌라) 울룬 다누 브라탄 뜻은 ‘브라탄 호수의 중앙(꼭대기)에 있는 사원’ 정도입니다.
푸라(Pura)는 사원, 울룬(Ulun)은 중앙 혹은 꼭대기, 다누(Danu)는 호수, 브라탄(Bratan)은
호수 이름이라고 합니다.
물의 여신인 데위 다누(Dewi Danu)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며,
사원은 발리 사람들에게 필수 자원인 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울루와뚜와 따나롯은 바다를 통해 오는 외부의 적으로 부터 발리를 지킨다고 했는데…
푸라 울룬 다누 브라탄은 발리 사람들의 필수재인 ‘물’을 지키는 역할이라니
생각보다 더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사원이었네요!
✅ 푸라 울룬 다누 브라탄 위치
구글맵 울룬 다누 브라탄 위치
발리의 북쪽 산악 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브두골이라고 하는 동네에 있는
브라탄 호수에 있습니다.
공항에서 엄~청 멉니다 ㅠㅠ; 3시간은 기본으로 생각하고 가셔야 합니다.
다행이 저희가 갈 때는 차가 막히지 않아서 짱구에서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사원이 해발 고도 1,300m 정도에 있어서 가는 길이 쉽지 않습니다.
산길을 굽이 굽이 돌아서 올라가는 게 마치 속리산 올라가는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당연히 북부 투어와 연계해서 가셔야 합니다 (문둑, 한다라 게이트, 로비나 등등).
✅ 입장료
현장에서 발권할 경우 1인 7.5만 루피아(약 7천원), 2인 12.5만 루피아(약 1만 천원)입니다!
들어가시면 가이드도 있고, 사진 찍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 풍경
저희 가족이 울룬 다누 브라탄을 방문했을 때는 비가 내렸는데
덥지도 않고, 더 운치 있어서 좋더군요!
사실 비가 오지 않아도 워낙 고지대라 시원하다고 합니다.
비가 오니 살짝 쌀쌀하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제가 발리에서 가본 사원 중 단연코 가장 아름다운 사원이었습니다.!
우붓 근교 투어 (물의 사원, 상에 Sangeh 몽키포레스트)
바다에 타나롯과 울루와트가 있고, 내륙에 따만아윤이 있다면, 호수에는 울룬 다누 브라탄 사원이
있었습니다!
사원에 쓰레기통이 특이하더군요. 딸기모양, 바나나 모양 쓰레기통입니다 ㅎㅎ;
✅ 발리 북부투어 1탄 한줄 평
✔ 아빠: 9 / 10
굉장히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고,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나 포토존들이 잘 배치되어 있었지만… 갑자기 공룡이 튀어 나와서 의아했다..ㅎㅎ;;
하지만, 정말 경치가 좋고 발리 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서 좋았다!
✔ 엄마: 8 / 10
비가 와서 더 운치 있게 느껴졌고, 포토존, 조경, 동선이 잘 짜여져 있었다!
맑은 날 가면 호수 반대편에 있는 산쪽 경치가 더 멋질 것 같다!
✔ 할머니: 8 / 10
그동안 봐왔던 사원하고는 느낌이 달랐다. 음식으로 말하면 퓨전이랄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여러가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 딸: 9 / 10
좋았어! 쓰레기통 옥수수를 보니 옥수수가 먹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