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만아윤 사원 후기 (위치, 입장료, 교통수단)
안녕하세요! 오늘은 따만아윤 사원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따만아윤은 인도네시아 말로 아름다운 정원(공원)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사원 이름에 걸맞게 정말 아름답고,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기억에 남을만한 사원이었습니다!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발리에서 유명한 사원인 울루와뜨나 따나롯, 렘푸양 사원과는 결이 다른 사원입니다.
유명한 사원들은 대체로 해안에 위치해서 외세(?)가 침입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이 따만아윤 사원은 믕위 왕조의 가족 사원이며 발리에서 매우 중요한 어머니 사원이라고 합니다.
타 유명한 사원에 비해 관광객들도 많지 않고 굉장히 발리 스러운 멋을 지닌 사원입니다!
✅ 따만아윤 사원 위치
Taman Ayun Temple – Google Maps
우붓과 따나롯 사원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짱구에서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고요.
짱구 – 따나롯 – 따만아윤 – 우붓 이렇게 가시거나,
역 방향으로 돌아보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다른 사원들이 외진 곳에 있어서 그랩이나 고카 같은 어플 택시를 부르기 어려운데
동네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어서 그랩이나 고카로 오기도 편리한 위치입니다.
✅ 따만아윤 사원 가격
예약은 불필요해 보였으며 가격은 외국인 3만 루피아, 내국인 1.5만 루피아입니다.
다른 사원에 비해 아주 착하죠?
인도네시아 관광지의 입장료에 대해 정말 할 말이 많지만… (마을 입장료, 관광지 입구 통행료, 주차료, 항구 이용료 등등…)
따만아윤은 정말 합리적입니다.
심한 곳은 외국인과 내국인의 가격 차이가 10배가 나는 곳도 있습니다…;;
반둥 땅꾸반쁘라후(Tangkuban Perahu) 입장료, 코스, 유례 << 말도 안 되는 입장료
제가 관광지 관리자라면 입장료를 낮추고 돈을 쓸 수 있는 다른 아이템을 구상할 텐데…
외국인을 무슨 봉으로 아는지.. 저렇게 터무니없는 입장료는 인도네시아의 매력을
반감 시키는 주요 요인이라 생각됩니다.
터무니없는 입장료, 주차료, 항구 이용료, 마을 입장료 등등..;;; 이런 건 좀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 사원 모습
따만아윤 사원은 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마치 고대 성을 보호하기 위해 해자를 파 놓은 것 같은 형상입니다.
입장할 때도 다리를 지나서 들어가야 합니다.
매표소 직후의 모습입니다.
마치 잘 관리된 공원 같죠?
온통 푸릇푸릇하니 기분이 벌써 좋아집니다.
짧은 바지를 입고 가면 녹색 사룽을 무료로 빌려줍니다.
발리하면 빠질 수 없는 짠디 븐따르를 통과하면
발리 전통 게이트 짠디 븐따르 (Candi Bentar)
관광객들은 들어갈 수 없는 사원 중심(?)이 나옵니다.
여기도 특이하게 중심으로 들어가려면 물을 또 건너야 합니다.
내부에도 해자가 하나 더 있는 셈이지요!
해자에 연꽃이 심어져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꽃이 만발하지는 않았는데
연꽃이 만발하면 정말 아름다울 거 같습니다.
사원 중심부에 있는 탑들입니다.
같이 간 일행들이 불국사 다보탑 같다고…..;;;
전시관도 있습니다.
Shri Devi 여신상입니다.
다산과 비옥의 여신이자 쌀의 여신이라고 하네요.
✅ 한줄 평
전체적으로 아주 깨끗하고 푸릇푸릇한 사원입니다.
저희는 해질녘에 갔는데 바람도 시원하고 아주 쾌적했습니다.
더울 때 가면… 느낌이 좀 달라질 것 같기는 합니다 ㅎㅎ;
저는 10점 만점에 8점! 따나롯 혹은 짱구에서 우붓을 가시거나, 반대로 우붓에서 오실 때
들리면 좋을만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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