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 뜨갈랄랑 Tis Cafe (계단식 논 뷰, 입장료 무료)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붓 뜨갈랄랑 Tis Cafe’ 를 리뷰 하겠습니다.
아마도 우붓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뜨갈랑랑 계단식 논이 아닐까 합니다.
먼저 뜨갈랄랑은 발리어로 ‘논’이라는 뜻입니다. Tegal이 ‘들판’, alang이 ‘벼’ 즉 논입니다 ㅎㅎ;
사실 계단식 논은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순 우리말로 ‘다랑논’ 이라고 하지요.
(남해 계단식 논, 구글 이미지)
사실.. 우리나라 다랑논과 아주 차별화 되어있고, 훨씬 규모가 클 줄 알고 가 보았으나…
막상 가보니… 발리 스윙(그네)와 함께 상업화가 빠르게 진행되어서 경치가 좋은 곳은
전부 카페가 생겨 카페를 통하지 않고는 접근 자체가 쉽지 않게 되었더군요.
그리고 대부분의 뜨갈랄랑 주변 카페가 입장료를 받습니다…(머지 ???)
이해는 잘 안 가지만 25,000~50,000만 루피아 정도… 약 2천~4천 5백원 정도의 입장료를
카페가!! 받는다니.. 음식이나 음료 값을 제외하고요…
하지만 이마저도 예약을 안 하면 웨이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차도 많이 막히고요.
입장료 내는 게 .. 그리도 아까웠던 저희 가족은 폭풍 검색을 하여 입장료가 없고
나름 인지도가 있는 뜨갈랄랑 Tis Cafe에 다녀왔습니다.
✅ 우붓 뜨갈랄랑 위치
먼저 뜨갈랄랑은 우붓 북쪽 지역의 지역 명칭입니다. 해발 600m 정도의 산악 지역에
계단식으로 논을 만들어 놓은 게 열대 우림과 어울어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 하긴 합니다.
우붓 왕궁이 있는 우붓 시내와는 10km, 25분 정도 떨어져 있는데 교통 상황에 따라
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가는 김에 Pura Tirta Empul도 같이 가면 좋습니다.
✅ 우붓 뜨갈랄랑 Tis Cafe
뜨갈랄랑 계단식 논이 보이는 거의 모든 곳은 카페나 숙박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 해 보면 발리 스윙과 함께 수많은 카페와 숙박 시설들이 나옵니다.
전부다 자기들이 원조라고 하면서요.
그리고 입장료도 받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셨다면 주차료도 물론 별도고요.
상업화가 정말 심하게 되었더군요.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아무튼 저희는 입장료가 없는 Tis Cafe에 갔습니다.
예약을 하거나 웨이팅을 좀 해야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더군요.
길가에 간판이 있습니다. 앞 도로가 아주 협소해서 주정차 하기 쉽지 않습니다.
기사 없이 가시면 조금 고생 하실 수 있는 구조에요!
계단을 통해 조금 내려가야 하는데 이런 구조에요.
멋지긴 하죠?
사실 훨씬 더 이국적이고 멋진데.. 사진이… 왜 이 모양이니..
수영장도 있고, 볼거리도 있는 멋진 카페입니다.
발리 스윙도 하실 수 있습니다.
예쁘신 우리 어머니~
더 쎄게 밀어 달라며 연신 렛츠고를 외치신 저희 마님…
발리 스윙은 드레스 포함 20만 루피아였습니다.
너무 어리다고 발리 스윙 승차 거부당한 우리 딸…
하지만 예상외로 슬퍼하지 않고 인생 즐기고 있네요 ㅎㅎ;;
음식은 괜찮습니다. 사실 경치와 분위기가 다 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피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 한줄 평
✔ 아빠: 8 / 10
너무 상업화가 되어 아쉽긴 하지만, 직원들도 친절하고 분위기, 경치 모두 훌륭한 카페!
피자 꼭 드셔보세요! 예약하면 더 좋은 자리로~
✔ 엄마: 8 / 10점
입장료 없이 출입 가능하고 작지만 수영장도 있고 발리스윙, 계단식 논 뷰에서 식사도 가능해서 괜찮았지만 계단식 논 만을 보기 위해 가기에는 꽤 거리가 있는 편, 직원들 응대도 친절함
✔ 할머니: 8 / 10점
계단식 논은 유튜브에서 봤던 만큼 웅장하진 않아서 그다지 감흥이 없었지만,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Tis Cafe의 아이디어에 박수를!, 지역의 특성을 살려 멋진 그네까지
멋짐!
✔ 딸: 9 / 10점
좋았어! 정말 좋았어~ (머가 어떻게?) 그 할머니 그네 타는 거 보는 것도 좋았고.. 좋았어.
음식 값이 비쌀 줄 알았는데, 막상 계산해 보니 얼마 안 나왔더군요…
비싸 보이는 식당에 가면.. 한 없이 작아지는…ㅎㅎ;;
열심히 벌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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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수정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