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 시내투어 (우붓 왕궁, 우붓 시장, 코코넛 아이스크림)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가족 우붓 시내투어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발리의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인 우붓 Ubud 은 발리어로 ‘약’ 또는 ‘치유’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붓의 명상이나 요가가 유명해 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붓 시내도 굉장히 넓습니다. 굉장히 선택적인 관광이니 참고 바랍니다.
이렇게 우리 공주님들의 체력을 고려해서 걸어 다닐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관광을 하였습니다.
✅ 우붓 시내투어 우붓왕궁
먼저 우붓 왕궁에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음… 대체 왕궁이 어디에 있는 거지??
제가 생각했던 왕궁은 찾을 수 없고 그냥 잘 가꿔진 고즈넉한 고택이 있더군요 ㅎㅎ;;
이곳이 입구이고, 중앙 문은 닫혀 있고 대신 양 옆으로 문이 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이런 예쁜 건물들도 있고요.
음.. 더 이상 설명할게 없습니다 ㅎㅎ;;
우붓 왕궁은 1640년경 처음 지어져서 1940년까지 우붓의 왕이 거주하였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아담합니다. 사진 찍고 여유 있게 돌아도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야간에는 전통 춤 같은 공연을 한다고 하더군요.
✅ 우붓 시내투어 우붓 시장
우붓왕궁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있습니다.
최근 화재로 인해 재건축 하였다고 하더군요.
외관만 보면 시장 건물 같이 생기진 않았습니다.
별의 별 물건을 다 팔고 있습니다.
기념품, 잡화, 조각, 공산품 등 없는 게 없습니다.
음.. 여기는 관광객들을 위한 시장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로컬 시장과는 확연히 차이 나는 터무니 없는 가격과 흥정을 해야 하는 피로도가 있는 시장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적극적으로 호객 행위는 하지 않더군요.
✅ 코코넛 아이스크림 가게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우붓 시내 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입니다.
우붓 왕궁 – 우붓 시장을 지나 길 따라 쭉 가다 보면 오히려 우붓 시장 보다 더 특색 있는
가게들이 길 양쪽으로 즐비하게 있습니다.
길가에 Tukies 투키스 코코넛 샵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만 먹는 것과 코코넛에 담아 주는 가격이 조금 다르지만
당연히 코코넛에 담아 먹어야 제 맛입니다!!
요렇게요~ 생각보다 달지 않고 맛있습니다!
내부 모습은 이렇고요~
벽 마감이 합판으로 되어 있습니다. ㅎㅎ;;
와이프에게 장사도 잘 되는데.. 벽 마감이 페인트도 아니고 그냥 노출 합판이라니~ 라고 이야기 했다가 본전도 못 건졌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빈 자리 찾기가 어려운 가게입니다!
코코넛만 한국으로 싸게 가져 올 수 있으면 한국에서 한 번 해 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고 특색 있는 가게였습니다!
✅ 한줄 평
✔ 아빠
우붓왕궁 6/10, 우붓시장 6/10, 아이스크림 가게 9/10
족자카르타 왕궁과 규모 면에서 굉장히 큰 차이가 있음. 족자카르타 왕궁을 먼저 가 보고 우붓왕궁을 방문해서 그런지 전~혀 왕궁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음
우붓시장은 그냥 인도네시아 어느 관광지에나 다 있는 큰 특 색없는 관광객 상대 시장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음!
✔ 엄마
우붓왕궁 7/10, 우붓시장 6/10, 아이스크림 가게 10/10
우붓왕궁은 설명(팜프렛)이나 가이드가 있었으면 좀 더 흥미로웠을 것 같지만, 특별한 것은 없었다.
우붓시장은 일반적인 재래시장이라기 보다는 관광지 기념품 판매 시장이어서 큰 감흥 없음.
코코넛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굉장히 맛있게 먹었고 계속 생각나는 맛, 특히 코코넛 과육이 두꺼워서 좋았다!
✔ 할머니
우붓왕궁 8/10, 우붓시장 7/10, 아이스크림 가게 9/10
왕궁이라 해서 엄청 웅장할 줄 알았는데 약간 단출하다는 느낌 ^^
화재가 나서 다시 지어올린 우붓시장은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다.
코코넛 향 가득한 아이스크림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으로 또 먹고 싶다 ^^
✔ 딸
좋았어.. 근데 더웠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